순천 도심 고압 송전선로 6㎞ 구간 지중화공사 마무리
- 김동수 기자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도심권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의 지하 매설구간 공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룡면 상삼사거리에서 왕지2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까지 지봉로를 따라 345㎸ 및 154㎸ 고압 송전선로 총 6㎞ 구간을 지하에 매설하고 지상 송전탑을 철거하는 사업이다.
이번 송전탑 철거는 10년 넘게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숙원사업으로 순천시와 시의회, 시민들의 노력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고압의 전력케이블 인입과 지상에 노출된 송전탑 철거 등 전기부문 공정을 거쳐 2026년 7월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한국전력공사의 지중화사업을 통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도심 경관 개선과 생태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장기간 공사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과 피로감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질서 있고 성숙한 시민들의 협조로 지하 매설구간의 도로공사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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