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간전력망 적기 확충'…한전, 아이디어 공모전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전력은 국가기간전력망의 적기 확충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순한 기술적 해결책을 넘어 사회적 갈등과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는 창의적 대안을 국민의 시각에서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모분야는 △제도개선 △기술혁신 △수용성 향상 등 3개 분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총 10명에게 대상 300만 원(1명), 최우수상 100만 원(2명), 우수상 50만 원(2명), 장려상 20만 원(5명) 등 총 700만 원 규모 상금을 지급한다.

8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력망 건설은 주민 반발, 인허가 절차 지연,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갈등 등 난관에 봉착할 때가 많다.

이로 인해 사업이 수년씩 지연되거나 장기화할 경우 전력계통 불안정과 산업 투자 차질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미래세대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첨단산업 발전의 기반인 국가기간전력망을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