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는 '청정 바다' 완도로…"치유와 즐거움 공존"

해수욕장 10곳 개장…치유 페이·반값 등 실속 여행

8년 연속 블루 플래그 인증을 획득한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완도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2025.5.27/뉴스1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1일 완도군에 따르면 12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25일 보길 예송리 등 관내 해수욕장 10개소가 개장한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8년 연속 획득한 곳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찾기 좋은 곳이다.

개장일에는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와 '해양치유 크로핏 전국 대회',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에는 '완도 해양치유의 날' 선포식과 함께 다양한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날 '해양치유 크로스핏 전국 대회'도 개최된다.

8월 7일부터 10일까지는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전야제를 시작으로 박명수의 라디오 쇼 공개방송, 하현우, 안성훈, 권진아, 박서진, 박지현 등이 출연하는 트로트와 특별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여름휴가를 즐기고 '완도 치유 페이'를 받으면 반값 여행으로 가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완도 치유 페이'는 2인 이상의 관광객이 완도 관광지를 방문 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소비 금액에 따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21만 원 상당의 쿠폰 또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신우철 군수는 "여름철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해양치유와 문화, 레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를 마쳤다"며 "완도 치유 페이로 즐기는 실속 있는 여행으로 완도가 제격이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