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119개 초교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실'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이달 24일까지 11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 안전 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학교에서 다양한 재난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학생들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화재 대피요령, 119 신고 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 기초 화재 안전 중심으로 구성했다. 열과 연기 발생 시 대피 체험도 포함한다.

각종 장비와 영상·음향 장치를 갖춘 이동 안전 체험 차량을 활용해 비상벨·발신기 작동, 화재 대피 훈련 등 실제 상황에 가까운 환경을 조성, 어린이들이 실감 나게 안전 행동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김병상 화재예방 과장은 "아이들의 안전 습관 형성과 재난대처 능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