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7일째 '잠 못 드는 밤'…밤새 기온 내려가지 않고 동풍 유입

이른 폭염과 함께 열흘 넘게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9일 시민들이 천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른 폭염과 함께 열흘 넘게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9일 시민들이 천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전남에서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1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 최저기온은 전남 순천이 26.8도로 가장 높았다.

강진 26.0도, 목포·장흥 25.7도, 해남 25.5도, 여수 25.4도, 광양·보성 25.2도, 고흥 25.1도 등을 보이며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보이는 열대야가 관측됐다.

특히 여수는 6일째, 목포는 7일째 열대야가 연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못하고 동풍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도 광주와 전남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