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상가 일대,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 선정

상징 조형물·벽화·경관 조성 등 환경 개선

2025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 실사단이 현장을 찾아 실사를 벌이고 있다(구례군 제공)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전남도 주관 2025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에 '구례화엄 자연밥상 음식거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내년까지 10억 원을 들여 상징 조형물과 벽화·경관 조성, 간판개선, 편의시설 확충 등의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마산면 화엄상가 일대에 40년 전통의 산채정식, 버섯전골을 주메뉴로 특화된 음식거리를 조성하고 노후한 화엄상가 지구를 치유와 사색의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의 건강한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비건, 치유, 테라피 푸드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