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국정기획위에 '의대 설립·초광역 철도망 확충' 건의

미래전략 7대 과제 제안…"국가적 지원 절실"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왼쪽 흰 와아셔츠)가 9일 순천시를 합동으로 방문한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합동으로 순천을 방문함에 따라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미래전략 7대 과제를 제안했다.

전략과제는 △미래 농생명·식품 거점 K-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글로벌 문화산업의 메카 K-디즈니 조성 △전남 우주방산 클러스터 및 국가산단 조성 △서남해안 생태·해양·치유 관광벨트 조성 △경전선·전라선 초광역 철도교통망 확충 △국립순천대–국립목포대 통합 국립의과대학 설립 △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지원 등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농어업 중심의 전남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바이오·발효재단, 미생물센터, APC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그린바이오산업을 육성 중이다"며 "기업들이 요구하는 산업 집적화를 위해 원료 산업화시설과 물류터미널 구축 등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