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절도·흉기 위협 신속 신고…광주 남구민 4명 포상

광주 남부경찰서 포상금·감사장 수여

8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112신고로 지역 범죄 예방에 기여한 남구 주민 4명에게 포상금과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광주 남부경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남부경찰서는 8일 112신고로 지역 범죄 예방에 기여한 남구 주민 4명에게 포상금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박홍빈 씨는 지난 5월 24일 남구 식당가 인근에서 10대 무리가 주차 차량 문을 열어 차량 내 물품 절도를 시도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즉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토대로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청소년들을 검거했다.

5월 25일 흉기를 들고 공공장소를 배회하며 위협 행위를 한 여성을 신고한 서성필 씨, 인근 주택 옥상에서 양귀비 83주를 재배한 사실을 신고한 서옥열 씨, 길 잃은 노인을 보호한 김미순 씨도 공로자로 선정됐다.

김종득 남부경찰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신속한 신고가 지역 안전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안전한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