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군 구타 후유증으로 사망…정종월 씨 7월 5·18 유공자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자료사진.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자료사진.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는 7월의 5·18민주유공자로 故(고) 정종월 씨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원이던 정종월 씨는 1961년 7월 27일 생으로 1980년 5월 전남대 인근에서 계엄군의 구타를 당하고 국군병원으로 이송됐다. 치료 후 상무대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풀려났으나 후유증으로 1985년 숨졌다.

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정종월 씨는 제1묘역 3구역 14번에 잠들어 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