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군수'해남愛 미래 공감 투어' 형식도 내용도 확 바꿨다

14개 읍면 순회…2시간 군민과 진솔대화

해남애 미래공감투어 명현관 해남군수 (해남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내용도, 형식도 확 바뀐 읍면대화로 군민소통의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7일 화원면을 시작으로 14개 읍면을 순회하는 '해남愛 미래 공감 투어'를 시작했다.

매년 연초 운영되던 읍면 대화는 제주항공 사고를 비롯해 대통령 선거 등으로 일정이 미뤄져 올해는 하반기에 실시하게 됐다.

무더운 날씨가 무색하게 많은 군민의 참여속에 열리고 있는 읍면 대화는 확 바뀐 형식과 내용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명현관 군수가 직접 브리핑에 나서 군정의 현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군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명 군수는 민선 7, 8기 역대 최대의 군정성과를 하나하나 되짚어가며, 해남의 변화와 발전을 이끈 군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더 큰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군수와 내빈들이 상석에 앉아 진행하던 읍면 대화 방식에서 단상을 옆으로 배치하고 군수가 자료 화면을 보며 직접 설명에 나서면서 소통이 훨씬 원활하게 이뤄졌다는 평가다.

명 군수는 "민선 7~8기 역대 최대의 군정성과를 바탕으로 해남 미래를 바꿀 다시없을 중대한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며 "해남에 살아도 대도시 못지않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농어촌의 비전을 실현하는 '농어촌수도, 해남'으로 다시 한번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해남愛 미래 공감 투어'는 7일 화원면을 시작으로, 8일 황산·문내면, 9일 삼산·화산면, 10일 마산·옥천면, 11일 현산·송지면, 14일 산이면, 28일 해남읍, 29일 북평·북일면, 30일 계곡면에서 개최된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