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직원들 16년 '한 끼 아껴'…지역아동에 5.5억 전달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임직원들이 16년째 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정기 기부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7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한 끼의 행복한 나눔'은 2009년 화순전남대병원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와 협약을 맺고 시작한 임직원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병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매년 20~30명의 아동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병원 임직원 24명이 신규로 참여해 모두 391명이 후원에 동참했다.
민정준 병원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최근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에 후원금 514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화순전남대병원 환자를 포함한 전남지역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의 생활비와 교육비,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이 한끼 식사비를 아끼며 시작된 모금 활동은 올해 16년째를 맞이했다. 누적 후원액은 5억 5800만 원을 넘었다.
민정준 병원장은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참여한 이 작은 실천이 지역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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