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호남, 민주주의 심장에서 미래산업 거점으로"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7일 "호남이 민주주의의 심장에서 경제의 심장, 미래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호남이 묻고 박찬대가 답하다 in 광주'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은 민주당의 아버지이자 스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광주에는 5·18 정신을 헌법에 명문화해 내란의 역사를 종식시키겠다"며 "AI 국가산업 육성과 도심 철도 지하화, 광역철도망 연결로 첨단산업과 광주 시민 삶의 질을 함께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는 정부 TF와 함께 적극적 입법·재정지원으로 지역 간 갈등이 아닌 상생의 해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전남에는 의과대학 신설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의과대학 없는 유일한 지역 전남에 공공의대 신설로 공공의료 공백을 해소하겠다"며 "해상풍력·영농형 태양광 등 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해 전남을 RE100 허브로 만들고, 여수 석유화학 산업 고도화와 친환경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과 산업경쟁력, 일자리를 모두 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은 민주당의 심장이지만, 결코 안주할 수 있는 텃밭이 아님을 잘 안다"며 "호남은 민주당이 나태해질 때면 어김없이 회초리를 들어 경각심을 일깨워 주셨고, 나아갈 길을 잃고 헤맬 때는 등불이 되어 방향을 밝혀주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네 번의 민주 정부를 창출해 낸 호남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지혜를 얻겠다"며 "호남을 스승이자 벗으로 삼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호남의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