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광주군공항 이전·전남 국립의대 설립 가장 시급
뉴스1 등 7개 기관 합동…"경제성장·지역화폐 주안점"
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광주 89%·전남 90% '긍정적'
- 박영래 기자,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박준배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민들은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과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꼽았다.
출범 한 달을 넘어선 이재명 정부가 가장 주안점을 둬야 할 분야로는 '경제성장'을, 침체한 소상공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광주 89%, 전남 90%가 긍정적인 점수를 매겼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 등 7개 기관의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진행해 7일 공개한 '광주·전남 현안사업' 여론조사 결과, 광주시민들은 이재명 정부가 해결하기를 바라는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 및 서남권 관문공항 육성'(35%)을 들었다.
'AI 국가시범도시 조성'(25%),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시대 추진'(8%)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전남도민들은 같은 질문에 '전남 공공의대 설립'(33%),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 및 서남권 관문공항 육성'(12%), '여수 석유화학 대전환'(10%) 등을 답했다.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사업이 지연되는 책임이 어디에 있냐는 질문에는 광주와 전남 시도민 모두 '광주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
'광주시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광주 27%, 전남 28%로 나왔으며, 이어 '국방부 등 중앙정부에 있다'는 응답은 광주 21%, 전남 20%였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광주시민들은 '긴급 경영자금 지원 확대'(25%)를, 전남도민들은 '지역화폐 확대'(24%)를 가장 높게 대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국정과제로는 광주와 전남 시도민 모두 한목소리로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치켜들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광주 89%, 전남 90%로 양 지역민 모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1광주전남취재본부, 광주MBC, 무등일보, 전남매일,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 빛고을상생포럼, 광주상의 등 7개 기관의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7월 2일부터 3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1001명(광주 501명, 전남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작위로 생성된 전화번호를 이용하는 RDD 방식의 전화면접조사(광주 유선전화 92%·무선전화 8%, 전남 유선전화 95%·무선전화 5%)로 진행했으며, 6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양 지역 모두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광주 11.7%, 전남 15.6%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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