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3 태풍에도 끄떡없이" 광양제철소 비상대응 훈련
재난상황 대처능력 극대화…"모두가 안전한 제철소"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강도3 태풍에 대비한 비상대응 훈련과 대처 프로세스로 안전한 제철소 구현에 나섰다.
훈련은 태풍으로 인한 본격적인 집중 호우가 시작되기에 앞서 전 공장에서 강도 3 이상의 태풍이 광양지역을 관통한다는 시나리오 아래 진행됐다.
강도3은 순간 최대풍속 33m/s 이상, 44m/s 미만의 태풍으로 홍수나 산사태 등이 유발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광양제철소는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발생하더라도 작업자의 안전과 조업에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실행 중심의 훈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훈련을 통해 1만1000개소를 세심히 점검했으며, 1004개의 차수판을 구비해 비상상황 발생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수위를 감지해 위험 수준을 파악하는 센서를 배수로 25개소에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 능력을 끌어올렸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3일 "철저한 대비와 훈련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제로화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제철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