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양지은, 모교 전남대 명예입학홍보대사로 위촉

국악학과 08학번…지방대 알리기 캠페인 참여

전남대 명예입학홍보대사로 위촉된 국악학과 08학번 출신 미스트롯2 우승자 양지은.(전남대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미스트롯2 우승자인 양지은이 모교인 전남대학교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1일 전남대에 따르면 7일 용봉홀에서 '지역 대학을 사랑하자(지대사)' 캠페인 발대식이 열린다.

'지대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이재명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의 마중물 캠페인이다.

전국 10개 거점국립대 입학처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지역대학의 특장점을 알려 수험생과 학부모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양지은은 '지대사' 캠페인의 입학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할 예정이다.

양지은은 전남대 국악학과 08학번으로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자 미스트롯2 우승자다.

아버지에 신장을 이식한 사연으로 '효녀가수'란 애칭도 얻어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지대사' 캠페인을 앞두고 지역민들의 자발적 기부도 이어진다.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이미 3000만 원 이상의 후원금이 모이면서 지역사회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근배 총장은 "지역대학은 지역과 국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핵심 동력"이라며 "양지은 님과 48만 명의 동문, 그리고 지역이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이 지역대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