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어촌 체험 민박 프로그램 '학생푸소' 2300여명 다녀가

전남 강진군의 농어촌 체험 민박 프로그램인 '학생푸소'.(강진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뉴스1
전남 강진군의 농어촌 체험 민박 프로그램인 '학생푸소'.(강진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뉴스1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의 농어촌 체험 민박 프로그램인 '학생푸소' 올해 상반기 행사를 마무리했다. 전국 18개 학교에서 총 2344명의 학생이 강진을 찾아 농촌 현장에서 삶의 여유를 배우고 정서적 쉼을 경험했다.

1일 강진군에 따르면 학생푸소는 농가에 머물며 농작물 수확, 다도·민화·생태 체험 등을 통해 도시 학생들이 감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강진군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호응을 이끌었다.

상반기에 광주권에서 9개 학교, 전남권 5개 학교, 서울과 부산 각 1개 학교, 교육청 등 유관기관 2곳이 참여했다. 전남권 학교의 참여는 작년 대비 14% 증가해, 전남도내 농어촌 체험 교육 수요의 확대라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2024년 상반기에 비해 참여 학교는 20% 늘었고, 참여 학생 수는 4.13%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참여열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20개 학교가 예약을 마쳤고, 참여 예정 학생은 2850명에 이른다.

하반기 참여 학교의 지역 비율은 광주권이 17개 학교, 전남권이 2개 학교, 서울에서 오는 학교는 1곳이다.

농어촌 체험을 하러 도시권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고, 접근성이 좋은 광주·전남권 학교의 비중이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푸소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해 푸소체험을 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