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진 광주 북구의원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적극 이행" 촉구

손혜진 광주 북구의원 . 뉴스1 DB
손혜진 광주 북구의원 . 뉴스1 DB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손혜진 광주 북구의원은 30일 북구의회 제303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광산IC 구간 확장사업 예산의 전액 삭감을 비판했다.

손 의원은 "정부가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5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에서 해당 사업 예산 367억 원이 전액 삭감됐다"며 "이는 광주시가 이미 확보한 시비 67억 원조차 집행하지 않고 정부와의 협의에도 불참한 무책임한 태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업자 선정까지 마친 상태에서 광주시는 총사업비 증가를 이유로 당초 50:50 분담 약속을 철회하고 전액 국비 부담을 요구했다"며 "결국 정부와의 협조 체계가 무너졌고 지역 주민들의 신뢰도 크게 훼손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 숙원인 용봉IC 진입로 개설은 이번 확장사업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핵심 사업임에도 시는 아무런 조치를 않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시비 67억 원을 즉시 집행하고 정부에 사업 추진 의지를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 의원은 "이번 도로 확장은 단순한 인프라 사업이 아닌 북구 발전의 중대한 계기"라며 "북구청장 역시 북구 차원의 역할을 다해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요구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