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순천·담양·곡성·구례 '폭염경보'…전남 18개 시군 '주의보'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무더운 날씨를 보인 26일 광주 북구청 기후환경과 직원들이 살수차를 이용해 도로의 지열을 식히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무더운 날씨를 보인 26일 광주 북구청 기후환경과 직원들이 살수차를 이용해 도로의 지열을 식히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광주지방기상청은 29일 오전 10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4개 시군(담양, 곡성, 구례, 순천)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상향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현재 전남 18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광주와 전남 지역은 지난 27일부터 사흘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광주와 전남 낮 기온은 28~34도의 분포를 보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화순·구례·곡성 34도, 광주·장성·담양·순천·광양 33도, 나주·영광·함평·영암·강진·장흥·고흥 32도, 무안·완도·해남·보성 31도, 목포 30도, 진도·신안 29도, 여수 28도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