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 "1조 8천억 미래지역발전 사업 박차"

민선8기 3주년…RE100 국가산단 330만㎡ 조성 추진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함평군 제공)/뉴스1

(함평=뉴스1) 서충섭 기자 =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1조 8000억 원 규모 미래지역발전사업 등 후반기 비전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27일 "서남권 중추 도시 실현을 위한 함평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을 2023년부터 추진해 왔다"며 "올 하반기에는 핵심사업을 보완한 비전사업 2.0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 3년간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전남도와 공동 추진 중인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은 총사업비 1조 8409억 원 규모로 6개 분야 1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초대형 프로젝트다.

핵심 거점인 빛그린국가산단에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비롯한 자동차부품 기업이 입주햇고, 금호타이어도 입주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차 중심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하반기 발표 예정인 '비전사업 2.0'에는 △RE100 기반 국가산단 330만㎡ 조성 △미래융복합 첨단신도시 225만㎡ 개발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 조성 등 새로운 성장 엔진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이 포함된다.

관광 부문에서는 봄·가을 '나비대축제'와 '국향대전'에 더해, 지난해 '겨울밤 빛축제'에 8만 명이 다녀가는 등 사계절 관광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여름에는 '2025 함평 물놀이 페스타'를 새롭게 선보이며 사계절 관광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스포츠·여가 인프라도 확대 중이다. 군민 숙원이던 함평실내수영장은 올해 초 정식 운영에 들어갔고 2028년까지 체육관, 축구장, 테니스장 등을 갖춘 종합스포츠타운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함평군은 국토부 지역개발사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행정안전부 생산성 대상 국무총리상, 보건복지부 건강증진사업 우수상 등 중앙부처 및 도 평가에서 총 110건 수상 성과를 달성했다. 또 '국향대전'이 전남 대표 축제 1위로 선정되며 문화관광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상익 군수는 "지금까지 군을 믿고 지지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선 8기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와 복지, 정주 여건 등을 모두 고려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구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