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파라과이에 재난대응 교육단 파견
파라과이 자위소방대에 화재·구조·구급 등 대응기법 전수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파라과이에 재난 대응 교육단을 파견한다.
광주 소방안전본부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재난 대응과 응급의료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교육을 실시한다.
광주소방 예산장비과장을 단장으로 한 교육훈련단 6명이 참여해 파라과이 자위소방대 소속 50여 명을 대상으로 화재·구조·구급 현장 대응기법을 전수하고 상호 소방 전술 토론을 진행하는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사단법인 국제소방안전교류협회 간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제연수사업으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파라과이 소방대원 18명을 초청해 2주간 광주 소방학교에서 연수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2018년부터 파라과이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에 내용연수가 완료된 소방 차량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형 소방 장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제 소방 안전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조혁환 광주소방안전본부 예산장비과장은 "연수 교육이 양국 소방기관 간의 협력관계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이카(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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