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기 목포·진도 해안 침수 우려…대응 체계 점검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시군, 소방본부와 대조기(25~27일) 침수피해 예방·대응 대책 회의를 열어 조수재난 신속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의는 전남도, 목포시, 진도군, 여수시 등 해안 인접 13개 시군의 재난·해양업무 과장이 참석했다. 기상 전망과 과거 피해사례 공유, 중점 관리 사항 설명, 대처계획 및 현장 대응 방향 논의 등이 진행됐다.
대조기에는 목포시와 진도군이 해안 침수 고조 주의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보됐다.
도는 해수면 높이 단계별 조치계획에 따라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순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주민 사전 대피, 배수시설 점검, 선박 결속 등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
강영구 도 도민안전실장은 "대조기 침수는 짧은 시간에 생명과 재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사전 대피와 현장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해안가 저지대와 항·포구, 선착장 등 침수 취약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일몰 전 사전 대피 원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마을 방송과 안내 문자 등으로 주민 행동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침수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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