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초등학생 30명, 뉴질랜드로 어학연수
4주간 현지 학교 수업, 현장 학습…2008년부터 432명 다녀와
-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관내 초등학생 30여 명이 올 여름 뉴질랜드에서 세계를 배우는 특별한 여름방학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안군은 이날 신안군가족센터 교류소통실에서 '2025년 초등학생 뉴질랜드 어학연수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연수에 최종 선발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명과 학부모 30명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어학연수는 7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4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엘름 파크 스쿨(Elm Park School)에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 정규수업과 함께 영어 집중 교육(ESOL), 다양한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영어 능력 향상과 국제적인 감각, 자율성, 문화적 포용력 등을 키운다.
신안군은 2008년부터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한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432명의 학생이 뉴질랜드(초등학생 278명)와 미국(중학생 154명) 연수를 통해 국제적인 경험을 쌓고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제약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국제 감각과 자율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며 "교육 지원과 국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들의 꿈과 도전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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