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방 만들어줘 감사"…완도서 마을 공동 빨래방 현판식
고향사랑기금 활용해 대형 세탁기·건조기 구입 지원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된 마을 공동 빨래방 공식 1호점 현판식을 완도 청산면 청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판식은 전남고향사랑 실천의 출발을 알리며 전남도 및 완도군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고향사랑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마을 공동 빨래방은 기부자가 공감하고 도와 시군이 공동협력하는 고향사랑기금사업이다.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대형 세탁물 처리를 위한 대형 세탁기 및 건조기 구입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와 시군이 상생한 고향사랑기부제 사업 일환으로 마을 공동 빨래방 기금사업을 발굴해 올해부터 완도 청산면, 여수 남면, 강진 성전면, 함평읍 등 4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올해 8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청산면은 자연경관과 다양한 전통문화 유산을 보유한 아름다운 곳이다. 노인 인구가 전체의 45% 달하는 고령화 대응이 시급한 지역 중 하나로, 빨래방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거동 불편, 독거노인 등 110가구 360여 명에게 원스톱 이불 빨래 세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강경문 도 고향사랑과장은 "도와 시군이 상생해 고향사랑기금사업이 성공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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