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중공업 공장서 60대 노동자 3톤 터닝기에 깔려 중상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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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뉴스1) 박지현 기자 = 담양의 한 중공업 공사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산소통을 옮기다 3톤 터닝기에 깔려 중상을 입었다.

17일 전남 담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담양군 담양읍의 한 중공업 공장에서 "구조물에 사람이 깔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60대 작업자 A 씨가 다리와 머리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산소통을 크레인으로 옮기는 작업 도중 크레인 상판에 있던 3톤 터닝기가 떨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당시 A 씨는 안전모는 착용한 상태였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