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선공약 서울상황실' 출범…"국정과제 반영 총력"
'100일 골든타임' 활용…대외 협력 핵심 창구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17일 서울 여의도 대외협력 본부에서 '대선공약 서울상황실' 현판 제막식을 열고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을 반영하기 위한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현판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정준호·전진숙·박균택 국회의원,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선공약 서울상황실'은 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 '100일 골든타임'을 활용해 광주 대선공약 등 지역 핵심 현안을 국정과제에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운영한다.
지난 16일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 국정과제 마련에 나선 만큼 광주시도 이에 발맞춘 전략적 조직 재편이다.
'서울상황실'은 이번 제21대 대선에서 채택된 △광주시 7대 지역공약 △자치구 5대 공약 △우리 동네 32개 공약 등이 중심이 된 지역의 주요 현안을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전략 거점으로 운영한다.
광주시 7대 공약은 △인공지능(AI) 국가시범 도시 조성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 공항 조성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도시 조성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3.0시대 선언 △영산강·광주천 수변 활력 도시 조성 사업 △국가 초고 자기장 연구인프라 구축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 등이다.
서울상황실은 국정기획위원회를 비롯한 중앙정부, 국회 등과 소통하는 대외협력의 핵심 창구 임무도 수행한다. 100일의 집중 활동 기간 국정과제 반영 실무 대응, 정당·정부와 실시간 정책협의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광주시는 전략적 조직 운영을 통해 새 정부 골든타임을 확실히 잡는다는 계획이다. 국회·중앙정부 경험이 풍부한 강기정 시장을 필두로 정책별로 실·국장과 공직자, 공공기관장과 임직원 등이 TF 방식의 협업을 통해 중앙정부, 국회 등과 전방위 협력을 펼친다.
광주시는 지난 15일 강기정 시장 주재로 실·국장과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공약 국정과제 전담팀(TF) 회의'를 열어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전략을 점검했다. 지난 10일에는 지역 국회의원 전원과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과 지역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새 정부 출범 후 초기 100일은 광주의 미래를 좌우할 비상(飛翔)의 시간이다"며 "대선공약 서울상황실은 광주의 미래 전략을 국정과제에 담기 위해 국회, 정부와 협력하는 거점이 될 것이다. 실질적인 성과를 내 광주가 이재명 정부와 함께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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