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이사 걱정 없다"…광주 북구, 취약계층 주택 조성

1단계 용봉동에 156세대…보증금 최대 200만원 지원

광주 북구청 전경./뉴스1 DB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북구가 청년과 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주택 조성에 나선다.

광주 북구는 18일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이 같은 내용의 사회주택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한다.

이 사업은 LH가 확보한 신축매입약정 임대주택을 사회주택으로 전환해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거주가 가능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2027년까지 총 3개소의 사회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1단계로 용봉동 일대에 '청년 도약 주택' 2개소(총 156세대)를 조성한다.

이후 노인을 위한 '어르신 돌봄 주택' 1개소도 추가한다.

해당 정책은 주택 공급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주거정책 기조 중 하나다.

청년 도약 주택 1호는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

입주자는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북구는 보증금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국민주권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