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왕지2지구 도시개발사업 공정률 99%…고품격 단지 '눈길'

체계적·계획적 사업 추진…민간주도 모범적 성공 사례
트리마제 순천 100% 분양, 95% 입주율…명품아파트 입소문

두산에너빌리티㈜가 순천 왕지2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내에 건설한 2018세대의 트리마제 순천 아파트(순천 왕지2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대행사측 제공)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최대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인 순천 왕지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공정률 99%를 보이고 있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왕지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순천시 왕지동 513번지 일원 43만 8714㎡(13만2711평)을 개발해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보통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은 사업추진 과정에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또는 지자체가 공영개발로 수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민간인이 시행한 도시개발사업이 정해진 공사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준공한 모범사례를 찾아보기 드물기 때문이다.

왕지2지구 도시개발사업도 환지개발방식을 채택하면서 사업추진 과정에 조성원가 초과 등으로 준공지연이 우려됐으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사업추진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조합과 시행대행사가 각자의 역할에 대해 일괄책임지는 '턴키(Turn-key) 방식'을 선택하면서 사업비 증가로 인한 조합원들의 감보율 변경이나 추가 출자금 부담 등 사업 추진에 지장을 초래하는 문제들을 사전에 차단했다는 것이다.

현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공사는 완료 후 준공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구역 외 방음벽 준공검사를 완료했으며, 신설 진입도로와 지장송전선로 지중화공사공사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단지 내 송전선로 지중화공사를 위해 기존 철탑 4개를 철거하고 유선형의 환경조화형 송전철탑 2기가 신설됐다. 준공 이후 철탑없는 명품 주택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걸작으로 불리는 2019세대의 트리마제 순천 아파트는 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100% 분양에 5월말 현재 입주율 95%를 넘어섰다.

입주자 사전점검 시부터 호평을 받았던 조경공사의 경우 프리미엄 아파트에 걸맞게 사업승인 기준보다 월등히 높은 품질로 조성돼 입주민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후에는 고급 수입자재를 적용한 마감사양, 조경 특화시설,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조식서비스(예정),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라이브러리, 고급 사우나 등 명품아파트라는 입소문이 나고 있다.

한필호 사업시행대행사 대표는 "트리마제 순천은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순천을 대표하는 품격있는 아파트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트리마제 순천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