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관매도, 예능 방송으로 전국 안방 접수한다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제철남자' 촬영…27일 첫 방영
- 조영석 기자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 관매도를 배경으로 한 TV조선의 새 예능 프로그램 '제철남자-배만 부르면 돼'(이하 '제철남자')가 27일 첫 방송을 탄다.
관매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1호 명품마을'이자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뉴스1>이 연재중인 '진도의 섬, 세상의 별'에 지난 5월 31일 소개됐다.
관매도는 골솔 숲과 함께 해변의 길이가 2.2㎞달하는 관매해수욕장과 옥황상제의 전설이 깃든 꽁돌, 남성의 상징을 닮은 방아섬, 천길 낭떠러지의 하늘다리 등 관매 8경의 절경과 봄철 유채꽃 축제로도 유명하다. 특산물로 봄쑥과 돌미역, 톳 등의 주산지이다.
관매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제철남자'는 TV조선의 첫 중년 로드 버라이어티이자 김상호의 첫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우 겸 농부인 김상호가 관매도의 삶을 진솔하게 그려내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수더분한 기쁨과 웃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첫 스틸 사진에는 김상호와 MZ세대를 대표하는 고정 패널 차우민, 첫 게스트로 합류한 배우 윤계상과 박지환 등 '제철남자' 출연진의 모습이 담겼다.
스틸 사진에는 주민들과 함께 조도면의 특산품인 쑥을 캐고, 톳 작업을 하면서 보여주는 이들의 케미스트리가 마치 현지 주민처럼 유쾌하게 다가오며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주민들과 함께 땀 흘리며 작업하는 이들의 모습이 단순한 예능 촬영 이상의 색다른 힐링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관매도를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귀석 진도군 홍보팀장은 "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의 삶이 녹아 든 이번 '제철남자'프로그램으로 관매도가 널리 알려지고, 지역 관광수요도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철남자'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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