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시간 확대해야"
정창수 광주 남구의원 촉구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정창수 광주 남구의회 의원은 16일 제31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공영주차장의 무료주차 시간을 늘릴 것을 촉구했다.
정 구의원에 따르면 두 시장의 공영주차장은 각각 2023년 10월과 2025년 1월부터 무인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유료화했다.
현재는 모든 이용객에게 1시간의 무료 주차시간을 제공하고 이후 10분당 200원의 요금이 부과되고 있다.
그는 "시장 방문객이 장을 본 후 식사나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엔 1시간이 너무 짧다"며 "주차 시간을 의식한 고객들이 서두르거나 방문을 꺼려 상인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에 점심시간에는 2시간, 저녁시간에는 4시간까지 무료 주차시간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담당 부서는 회전율 저하와 세외수입 감소 등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또 상인들이 선불 주차권을 구매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는 상인들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구조"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공영주차장은 남구 예산으로 조성된 직영시설로 지금은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행정이 일정한 부담을 감수해야 할 시기"라며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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