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캄보디아 대형 쇼핑몰서 판촉전…36개 제품 선보여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3일(현지 시간) 프놈펜 이온몰 센 쏙 시티에서 열린 ‘전남 K-푸드 판촉전 in 캄보디아’행사에 참석,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 ‘렝(Leng)’과 함께 김밥과 미역국을 직접 만들어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6.14/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가 1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북서부의 대형 쇼핑몰 이온몰 센쏙 시티에서 '전남 K-푸드 판촉전'을 열어 해조류와 장류 등 36종의 전남산 제품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판촉전은 전남도의 동남아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K-콘텐츠와 우리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지에서 전남 식품의 경쟁력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기 위한 취재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선 지역 내 대표 수출기업 흥일식품의 김, 미역, 다시마를 포함해 고추장, 쌈장 등 제품이 소개됐다고 전남도가 전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특히 이 행사에서 현지 인기 인플루언서 렝과 함께 김밥과 미역국을 만들어 나눠 먹으며 전남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캄보디아는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수출시장으로 꼽힌다. 전남의 작년 캄보디아 수출액은 약 441만 달러 규모로 조미김(66만 달러),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67만 달러) 중심 식품류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전남 농수산식품이 세계인의 식탁 위에 오르도록 글로벌 판촉 활동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