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피해 신고 종료…총 1만3034명 피해 접수
인적 피해 1만 2383명·대물 피해 5923명·기타 1893명
피해 접수자 별도로 보상 신청해야…이달 30일까지
- 최성국 기자,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이승현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피해 신고 접수가 13일 마무리됐다.
광주 시민 1만 3034명이 해당 화재로 인한 건강 또는 재산상 손해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관련 피해 현황 신고가 종료됐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피해 접수 내역은 두통이나 어지럼증, 눈·목 따가움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인적 피해가 1만 2383명으로 가장 많았다.
거주지 창문·내부 오염, 차량 분진 등 대물 피해는 5923명이 신청했다. 화재와 연기 등으로 인한 영업보상 피해도 1893명 접수했다. 중복을 포함하면 총 1만 3034명이 피해를 접수했다.
금호타이어 측은 이날까지 피해를 접수한 주민들에게 '피해 보상 접수 절차 안내' 메시지를 보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시민들은 오는 6월 30일까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현장이나 온라인을 통해 별도의 피해 보상을 신청해야 한다.
금호타이어는 보험사와의 논의를 통해 대인 피해 발생 인정 기간을 5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로, 대물 피해 발생 인정기간을 5월 17일부터 5월 20일까지로 정했다.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도의적 보상을 위한 접수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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