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행복 동행"…광주시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

광주시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 유공자 표창.(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 유공자 표창.(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광주시 가정위탁지원센터와 함께 12일 시청 무등홀에서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위탁부모와 아동,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위탁가정, 동행하는 아이 행복'을 주제로 열렸다.

1부 행사에서는 위탁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광주시장 표창(5명),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표창(5명)과 감사패(1명), 광주시 교육감 표창(2명),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4명) 등이다. 가정위탁제도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 홍보영상도 상영했다.

2부에서는 위탁부모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부모 교육, 아동학대 예방 교육,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위탁가정의 양육 역량 강화와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했다.

가정위탁제도는 보호자가 일시적으로 아동을 양육할 수 없을 경우 일반 가정에서 보호·양육하는 아동복지 제도다. 광주는 약 300명의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돌봄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가정위탁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가정위탁지원센터 운영 양육보조금 △심리치료비 △상해 보험료 △전문 아동 보호비 자립정착금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위탁 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위탁가정이 안정적으로 아동을 양육하고,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