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타 유사 화재 막자"…광주 광산구 대형 사업장 특별 점검

광주 광산구 관계자들이 10일 글로벌모터스를 찾아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을 하고 있다.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광산구 관계자들이 10일 글로벌모터스를 찾아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을 하고 있다.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대형사업장에 대한 긴급 특별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10일간 이뤄지는 점검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같은 대규모 시설의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점검반을 구성해 글로벌모터스 등 14개 대형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기 배선과 누전차단기, 소화 장비, 방화구획, 피난시설 등을 살핀다.

건축 구조물 균열과 기초 침하 등 안전성 여부도 확인한다.

점검 결과 취약 부분이나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개선 여부 등을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박병규 구청장은 "대형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돕고 취약점을 발굴해 피해를 키울 수 있는 위험요소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