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해외 문화기관과 협약…국제 예술 교류 플랫폼 강화
이탈리아·스위스·오스트리아 문화기관과 교류 확대
-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재)광주비엔날레가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각국의 주요 문화 관련 공공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미술 교류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10일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5일 스위스의 프로 헬베티아(Pro Helvetia), 오스트리아의 필레아스(Phileas)에 이어 이달 들어 세 번째 업무협약 체결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미켈라 린다 마그리(Michela Linda Magri) 주한이탈리아문화원장이 참석해 △제16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을 위한 기획과 상호 지원 △유럽 주요 문화기관과 네트워크 강화 △문화·예술·학술 교류 행사 추진 등을 약속했다.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문화예술 외교의 거점으로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의 문화적 접점을 확대해 왔다.
프로 헬베티아(스위스)는 예술가 및 기획자의 글로벌 교류를 위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레아스(오스트리아)는 현대미술 중심의 국제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지원하는 독립 기관으로 동시대 예술 담론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하반기에 프랑스·스페인·한-아세안센터 등 다양한 국가와 문화기관과 협약이 예정돼 있으며 예술을 매개로 국가, 문화기관 간의 연대를 강화해 나갈예정이다.
김요성 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은 "유럽 주요 문화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현대미술 담론과 실천을 광주와 연결하고 관람객에게도 풍부한 국제적 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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