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현직 경찰관 직위해제…전남경찰청서 올 들어 세번째

(무안=뉴스1) 최성국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에 단속돼 직위해제됐다.

전남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구례경찰서 소속 A 경감을 직위해제했다고 10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7일 오후 전남 영광군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감은 면허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경찰청은 A 경감을 직위해제하고 특별감찰을 진행 중이다.

앞서 전남경찰청은 지난 4월에도 전남경찰청 소속 B 순경의 음주운전 행위를 인지, 직위해제한 바 있다.

3월에는 신안경찰서 소속 C 경감이 음주 측정을 3차례 거부해 직위해제되기도 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 경찰관은 직위해제 조치되며 엄격하게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경찰관의 개인 일탈과 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