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오룡아트홀서 한국 현대미술 대표 작가 최인선 개인전

7월25일까지…200호 대작 중심

최인선 작가 '회화의 고백'포스터(지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우리나라 현대미술 대표 작가로 손꼽히는 최인선 작가(홍익대 회화과 교수) 개인전이 지난 5일부터 오는 7월 25일까지 일정으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

9일 GIST에 따르면 '회화의 고백'이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00호 크기 대형 추상 회화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최 작가는 광주 인성고등학교 출신으로 1990년대 초 대한민국미술대전, 중앙미술대전, 한국일보 청년 작가 초대전에서 연이어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작가의 '겨울에 생산된 흰색'은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 한국 미니멀 아트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오룡아트홀 초대전엔 총 27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최 작가는 예술가로서 활동 외에도 2018년 인카네이션 문화예술재단을 설립, 매년 청년 작가 7명 내외를 선정해 예술상을 수여하고 1명당 1000만 원의 예술장학금 및 창작지원금을 후원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약 17억 원의 사재를 들여 어린이·노약자 의료비에도 기여했다.

이번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7월 4일엔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예정돼 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