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출생기본수당 20만원 '현금·상품권'으로…지역경제 활성화
올해 총 216명 아동수당지원, 9억 원 예산 투입 예정
-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출생기본수당 지원을 통해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출생기본수당은 전남도와 무안군이 협력해 2024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아동부터 매월 20만 원을 생후 12개월 후부터 만 18세까지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무안군은 6월부터 출생기본수당을 기존 현금 20만 원에서 '현금 10만 원+무안사랑상품권 10만원'으로 변경 지급, 출산가정 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무안사랑상품권은 관내 4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5월 말 기준 총 216명의 아동에게 수당을 지원했으며 올해 9억 원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산 군수는 "출생기본수당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출산 초기의 불안감을 덜고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 제도가 지역의 인구 기반 안정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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