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바둑 강자 신안서 겨룬다…5~7일 '월드 바둑 챔피언십'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세계 8개국 참여

제5회 월드바둑챔피언십 참가자들 (신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오는 5~7일 라마다 프라자 자은도에서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미국, 호주, 루마니아 등 세계 8개국에서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기력을 겨룬다.

영화 '승부'의 실제 모델로 잘 알려진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을 비롯해 제2회, 3회, 5회 대회에서 3차례 우승을 거머쥔 디펜딩 챔피언 유창혁 9단이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루이나이웨이 9단, 저우허양 9단, 야마시타 게이코 9단, 왕밍완 9단 등 세계 바둑계의 전설적인 기사들도 대거 참가한다.

신안이 배출한 세계적인 바둑 스타 이세돌 국수의 형인 이상훈 9단도 참여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편, 신안군은 한국 바둑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바둑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방과 후 바둑 교실 운영 등을 통해 바둑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