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주민피해 보상 논의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금호타이어와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면담에는 박병규 구청장과 금호타이어 김명선 부사장, 황호길 전무 등이 참여했다.
면담은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광산구가 금호타이어 측에 정확한 피해 보상 계획 발표와 조속한 이행을 촉구해 마련됐다
양측은 주민 피해 보상 대책을 중심으로 피해 복구, 일상 회복을 위한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광산구는 인적·물적 주민 피해와 주변 상권 영업 피해, 공공시설 피해 전반에 대해 금호타이어가 구체적 입장을 발표하고 신속한 보상을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진행 중인 피해 현황조사 이후에는 금호타이어가 자체적으로 피해 주민 신고 콜센터를 운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임시대피소 등에 금호타이어 측 인력을 지원하는 등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금호타이어 측은 요청 사항을 검토하고 주변 지역 청소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단 운영과 살수차 운행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병규 구청장은 "갑작스럽게 피해를 겪는 주민들을 위해 금호타이어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광산구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빠르게 일어설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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