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14억 추가…올해 총 62억 지원
대출 금리 4.5% 구청이 부담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남구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생존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경영자금 14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남구는 신협 9곳과 협약을 체결하고 희망대출 형식으로 소상공인 대상 자금 지원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신협은 신우·웨슬리·남광주·방림·샘·입하·삼애·양동·화정 신협 등 총 9곳이다.
지원은 업체당 5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5.5% 중 4.5%를 구청이 부담해 실제 이용자는 연 1% 이자만으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구는 앞서 지난 2월 금융기관들과 두 차례 48억 원 규모의 희망대출 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금액은 14억 원으로 앞선 48억 원을 포함해 총 62억 원이 투입됐다. 이는 남구청 개청 이래 최대 금액이다.
남구는 경영자금 공급을 통해 고금리와 고물가 영향으로 위축된 소비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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