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나주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6월 시작…"반드시 통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예타 통과 촉구. ⓒ News1 박영래 기자
광주~나주 광역철도 예타 통과 촉구. ⓒ News1 박영래 기자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나주와 광주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6월 시작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해당 사업을 대선 공약으로 공식 발표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 5192억 원을 투입해 광주 상무역을 시점으로 대촌~남평~혁신도시~나주역을 연결하는 길이 26.46㎞의 서남권 최초의 광역철도 국책사업이다.

이 노선이 완성되면 권역 내 이동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들게 돼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에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국책사업으로 평가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동혁신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으로 2019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전남도와 광주시가 논의를 시작했고, 2023년 5월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전남도, 광주시, 나주시가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최근 공청회 개최, 설문조사 추진 등 공론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등 예타 통과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광주와 전남의 발전방안으로 해당 사업을 선정하면서 예타 통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도 높다.

나주시 관계자는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사업 착수를 위해 정부와 정치권의 전방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