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80.3%…"올 농사 이상 없다"

나주호.농어촌공사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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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광주·전남 관리 저수지 1051곳의 평균 저수율이 80.3%로 평년 수준을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4대호의 저수율은 나주호 81.9%, 장성호 62.5%, 담양호 68.1%, 광주호 85.3%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남지역본부는 관리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80% 수준을 넘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기간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더라도 모내기철 영농작업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이상기후 등에 따른 강우 시기별, 지역별 편차가 발생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체계적인 저수율 모니터링과 수혜면적에 따른 필요 수량 분석도 시행해 농업용수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본부는 본격적인 영농기에 앞서 18개 지사장이 참석한 '물 관리 대응 상황 영상회의'를 28일 개최했다.

김재식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철저한 대비로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영농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