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현수교' 이순신대교 주탑 거리는 왜 1545m 일까?
- 김동수 기자

(광양=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총길이 2260m의 이순신대교 주탑 거리는 왜 1545m 일까.
21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순신대교는 왕복 4차선 규모로 2013년 2월 개통됐으며 설계와 시공, 장비, 감리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초 전 공정 순수기술로 건설됐다.
현수교 길이의 기준이 되는 주탑 간 거리 1545m는 이순신 장군이 탄생한 1545년의 상징을 구현한 것으로 국내 '최장' 현수교라는 영예를 안겼다.
주탑 간 거리를 이순신 탄생연도로 설계한 것은 광양만이 임진왜란 7년 전쟁을 승리로 장식한 최후의 전투공간이라는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주탑도 당시 최고를 자랑하던 덴마크 그레이트 벨트교보다 16m 높은 270m로 세계 최고를 경신했으며 해수면에서 상판까지의 높이 역시 80m로 국내에서 가장 높다.
시는 이순신 장군 탄신일 앞두고 이순신대교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이순신 장군 탄신일을 맞아 광양만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만날 수 있는 광양 여행을 계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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