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조기 대선 출마' 접었다

오늘 국회서 입장 발표

김영록 전남도지사.(재판매 및 DB금지)/뉴스1DB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했던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불출마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기 대선과 관련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승리와 정권 교체, 도정공백 해소 등을 이유로 조기 대선 불출마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조기 대선이 진행될 경우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느냐는 질문에 "결심을 굳혔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탄핵 정국 속 강경한 메시지를 냈고 1인 시위, 탄핵촉구 집회 등에 참석하면서 호남 대권주자로 인지도를 높여왔었다.

하지만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대도민 담화문 발표 후 김 지사는 조기 대선 출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도민들의 의견을 좀 더 듣고 신중히 결정하겠다"면서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