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혼돈시대 끝…당면과제 해결 전념"[尹탄핵인용]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4일 "혼돈의 시대가 끝난 만큼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대도민 담화문' 발표를 통해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 파면을 선고했다"며 "헌법을 수호하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위대한 국민의 승리다"라고 말했다.
그는 "12·3불법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으로 국정은 사실상 중단됐고 극단적 대립과 갈등이 깊어졌다"며 "민생은 얼어붙어 혼란 속에 경제적 고통까지 감내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나라가 급변하는 관세정책과 인공지능 혁신에 대응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동안 우리는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미래비전이 흐려지고 국가경쟁력마저 크게 약화됐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제 혼돈의 시대가 끝난 만큼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다시 힘차게 도약해야 할 때"라며 "전남도는 온 도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민생경제 회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활력을 잃은 골목상권 회복과 건설경기 부양, 석유화학·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정부에 획기적인 규모의 슈퍼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현재 정부가 계획 중인 10조 원 규모의 추경으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기가 전국에 확산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정부는 추경 규모를 30조 원까지 대폭 확대하고, 그중 상당부분을 민생 회복과 지방재정에 투입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지방교부세 대폭 감축에 따른 지방재정확충 특별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석유화학·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 시행과 국가기간산업 위기 특별법 제정 및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 구축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정부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전남의 핵심 산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과감히 투자해 주길 바란다"며 "솔라시도 AI 슈퍼 클러스터 허브 투자 유치를 위해 정부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특별법 제정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했다.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 헌법에 따라 60일 이내에 새 정부가 출범한다. 조기 대선이 짧은 기간 내에 치러지는 만큼 앞으로의 정치 일정과 선거가 질서 있고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 여러분도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숭고한 구국 정신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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