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을 포인트로'…광주 이동식 동구라미 가게 확대·운영

임택 동구청장 "주민 참여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사회"

광주 동구 찾아가는 이동식 동구라미 가게 포스터. (광주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재활용품 포인트로 전환해주는 '이동식 동구라미 가게'를 4월부터 확대·운영한다.

동구라미 가게는 가정에서 세척하고 분류한 재활용 자원을 품목별로 무게 기준에 따라 보상해 준다.

자원 순환 통합플랫폼 앱 '동구라미 온'에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으로 돌려주는데, 보상 품목은 투명 페트, 플라스틱, 캔, 종이, 젤 아이스팩 등 11가지다.

올해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식 동구라미 가게를 운영한다.

동구문화센터를 거점으로 4개동(충장·계림2·지산2·지원2동) 마을사랑채와 동명동 작은 공연장에서 운영한다.

주민들은 요일별로 지정된 동구라미 가게에서 오전 9~12시 사이 유가 보상제도에 참여해 보상받을 수 있다.

지난해 동구라미 가게에는 10만여 명의 주민이 방문해 34톤의 재활용품을 배출했다. 플라스틱 소각 처리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을 환산하면 24톤으로 탄소 저감과 환경 보호에 기여한 것으로 동구는 분석했다.

임택 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사회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