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불산단서 '이주노동자 축구 월드컵' 개막
베트남 등 6개 팀 11월까지 대장정
- 김태성 기자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 대불산단 이주노동자들의 첫 축구 월드컵이 개막해 대장정에 돌입했다.
24일 영암군에 따르면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배 '대불산단복합문화센터(DCC) 글로벌 리그'가 대불인조잔디축구장에서 지난 19일 네팔FC팀과 태국FC팀 개막경기로 출발을 알렸다.
이 대회는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하는 축구 리그로, 축구를 즐기는 6개국 노동자들이 각각 출신국 대표선수로 나서 매주 상대를 바꿔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베트남의 '대불FC', 인도네시아의 '인디FC', 태국FC, 네팔FC, 캄보디아 FC, 여기에 한국의 '문화FC' 등이 출전한다.
리그는 11월까지 매주 화·수요일 저녁 7시부터 3경기씩 진행되며, 60일 180경기를 치르게 된다.
승점제로 관리되는 리그의 최종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우승기를 수여한다.
DCC를 운영하고 있는 협동조합은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하는 대회를 위해 대불산단 기업과 각 축구팀을 연결하고, 이사장 이름으로 리그를 만들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명예구단주, 김창수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은 구단주, 김배호 (유)창신 대표는 총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김탁 센터장은 "이번 리그를 시작으로 영암군수배 축구대회 등으로 대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가와 언어를 넘어 축구라는 스포츠로 하나되는 대불산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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