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장날 어르신 버스 말동무' 운영…내달부터 시장 3곳 확대

읍 5일장 오전 7시~오후 4시 근무

곡성군청.(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곡성군은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장날 어르신 버스 도우미'가 첫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장날 어르신 버스 도우미는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버스 승·하차를 돕는다.

매월 3일·8일 곡성읍 오일장이 서는 날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한다. 버스 승·하차뿐만 아니라 무거운 짐 운반과 버스 노선 안내, 말동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버스 도우미는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4월부터는 월별 1회씩 옥과·석곡 전통시장을 포함해 운영한다.

올해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검토 결과에 따라 내년 옥과·석곡 전통시장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조상래 군수는 "이동이 많은 장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시장 이용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짐 운반과 이동 보조 등 편의를 제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