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확대' 추진

5월 30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

광주 광산구청사 전경. (광주 광산구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시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을 확대한다.

13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2026년도 본예산에 올해보다 2억 원 증액한 15억 원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구는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을 공모하며, 이번 공모에선 4억 5000만 원 규모의 주민참여형 사업에 대한 제안을 받는다.

생활 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 시민 복리 증진 및 삶의 질 향상, 마을 현안 해결, 지역발전 등 광산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단년도 사업이 대상이다.

광산구 지역에 속하지 않은 사안이거나 중장기적·대규모 예산 투자가 필요한 사업, 특정인 또는 단체의 이익을 위한 사업, 갈등의 소지가 있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공모 기간은 5월 30일까지로, 광산구 주민과 구 소재 기관, 단체, 사업 종사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산구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사업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사업을 10월 중 선정한다.

청년참여형 사업엔 1억 원, 올해 신설된 청소년 참여형은 5000만 원의 예산이 배정된다. 해당 사안은 대상별 의제 발굴, 총회 등의 절차를 거친다.

9억 원 규모의 자치계획형 사업은 21개 동 주민자치회, 마을 주민이 참여한 주민공론장을 중심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의 확대로 광산구는 내년 본예산에 더 많은 시민의 뜻과 목소리를 담고자 한다"며 "시민을 마을, 지역을 바꾸는 주체로 세우는 예산 주권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