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재취업 희망 여성에 50만원 지원…경력이음바우처 모집

30~65세 대상, 4월3일까지 접수

전남 담양군청.(담양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출산과 육아로 직장을 그만두고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돕기 위해 '경력이음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담양군에 따르면 경력이음바우처는 신청일 기준 전남도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취업 지원기관에 구직 등록한 만 30세 이상 65세 이하, 중위소득 150% 이하의 재취업 희망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고용노동부의 구직촉진수당과 여성 농어민 행복바우처 등 중앙부처나 지자체의 유사 복지 서비스 수혜자와 실업급여 등을 받는 여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희망자는 4월 3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고, 농협은행 각 지부에서 바우처 카드로 50만 원을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카드는 연말까지 취업 준비를 위한 도서 구매, 취업 관련 자격증 강좌 수강, 면접 준비 비용 등에 사용하면 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경력 단절 이후 다시 취업을 바라는 지역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